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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1.26._영산강유역 마한의 새로운 묘제 ‘함평 금산리식 즙석분’

작성자 전남문화관광재단

작성일 2019-11-26

조회 72

영산강유역 마한의 새로운 묘제 함평 금산리식 즙석분

- 남한 내 최대 최고 규모, 내부는 흙, 외부는 방형의 단축(段築) 즙석분(葺石墳)-

    □ 전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조용익) 문화재연구소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사업’(2017. 12.)의 일환으로
201810월부터 시작한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도 기념물 제151)’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결과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에서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묘제양식인 방형의 단축 즙석분을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

 

    □ 이번 조사는 분구 축조공정과 즙석 범위, 매장시설, 주구(외곽 도랑) 등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로 5단계의 축조공정과 방형의
단축
(段築) 즙석시설, 정상부 적석의 추정 매장시설과 표지석, 주구 흔적 등이 조사되었다.

 

    □ 즙석분은 전남의 나주·함평·해남·화순, 한강유역, 경남의 의령·거제·산청 등지에서 좁은 분포범위를 보이며, 해남 신월리고분과 함께
전면 즙석분으로 남한 내 최대 최고 규모이다
.(길이 54 × 너비 46 × 높이 8.9m) 방형 단축은 4~6단 잔존하는데, 첫째 단은 길이 38 × 너비 36m,
그 안으로 점차 좁혀 들어가 최종 윗단은 매장시설 주위를 따라 길이 18 × 너비 16m로 축조되었다. 기단과 기단 사이의 너비는 1~1.5m이고, 높이는 0.5~1.0m이다.

 

    □ 고분 정상부 중앙에는 매장시설로 추정되는 동-7m, -4.2m의 장방형의 적석부가 확인되었다. 조사 중인 매장시설은 마제형(말발굽)
구축묘광 안에 석곽의 형태를 갖춘 벽석을 쌓고 시신을 넣을 목관을 안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 그 위를 중대형의 돌로 쌓은 것으로 판단되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  출토유물은 마한 재지계 토기류, 일본 고분의 제의용 유물인 인물·동물 형상식륜(문신을 한 사람 얼굴···손가락·장식품, 말 머리··다리, 개머리)
스에키계 유물, 청자연판문완과 흑유도기 등 중국 자기 등이 출토되어 주목된다. 특히 형상식륜은 우리나라 최초 출토품이다.

 

   □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 조용익 대표이사는 이번 발굴성과는 함평지역 마한세력이 지니는 의미를 새롭게 하고, 고구려 기단식 적석총, 백제 즙석 봉토분,
중국일본 즙석분 등 고분문화 전반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를 축적했다, “앞으로 5~6세기 한일과의 국제교류 및 관계성 연구를 밝힐 수 있는 획기적인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연구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1128() 10시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발굴조사 현장에서 학술자문회의와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즙석분 : 표면 전체를 돌로 덮은 무덤

    ‣ 형상식륜 : 일본 무덤에서 확인되는 유물, 봉분 주위에 세워두는 인물·동물·집 등의 토제품, 제의와 관련된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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